열등감이 폭팔하는 요즘

대학에 들어가고는 다소 나아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열등감이 폭팔하고 있다.
초중고 내내 대놓고 난 뒤져야 돼 시발시발거리면서 다닌건 아니지만. 
속으로 항상 우울하고 컴플렉스가 차곡차곡 쌓여 내 스스로가 미칠지경이었다.
그걸 나름 해소한다고 했던 방법이라는게 또 우울 돋는 쳐박혀 음악듣기나 쳐박혀 판타지 상상하기였다.
그덕인지 다소 나아졌지만(그냥 저냥 학교다닐 정도로 나아진 정도 그 때쯤 첨보는 사람에게 자주 들었던 얘기가 우울해 보인다였다.)
나름 대학 생활이 시작했을때의 흥분으로 어느정도 밝은 느낌을 느끼고 소위말하는 내대는 행동도 나름 하고 해서 
열등감이 없어 졌다 생각했다. 그런데 아니더라....
요 며칠 애들을 가만히 보자니 열등감이 스믈스믈 올라 온다.
선배들과 친하게 지내는 애들을 보면 부럽고 특별한 노력을 안 한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애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봐도 열등감이 살ㅉ짝 올라온다. 그야들이 내게 나쁘다는 소리도 아닌다. 하지만 그런 애들은 보면 볼수록 또 내가 사소한 실수(모두가 잊고 지날정도로 사소한 남이 같은 행동을 했다해도 나도 잊었을것 같은)하면 문득문득 생각나 열등감이 폭팔한다.

어찌보면 이상할 수도 있다 남이랑 잘지내는 모습을 보는데 왜 열등감이 생기나...
그 바탕에는 나에 대한 콤플렉스가 깔려있기 때문이라 난 키에 대한 콤플렉스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 머리카락에 대한 콤플렉스등등 콤플렉스가 심하다. 남에게 잘 말하진 않지만 초딩떄부터 친구와 형 정도에게만 말하는데 이중친구는 내가 바빠 주말에나 겨우 만나고 형은 군대에 있으니 맘을 잘 터놓을수가 없다... 답답한 맘에 열등감이 더 잘 올라오는 가도 싶다.

두서없는 말이지만 대충이나마 글을 쓰니 뭔가 맘이 편해지는 기분이다. 

덧글

  • 곰곰이 2013/04/03 12:34 #

    그럴떈 그저 토닥토닥이 최고인 것 같네요, 토닥토닥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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